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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세금

9편. 50대 이후, 부동산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노후 안정과 수익을 동시에)

by donggra 2025. 6. 24.
"집 한채로 노후가 해결될까요?"

 

50대에게 가장 큰 자산은 단연코 부동산, 특히 주거용 부동산(거주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소득이 줄어드는 은퇴시기에는 부동산의 유동성, 수익성, 관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동산을 그대로 보유할지, 줄일지, 활용할지 결정하는 것이 50대 이후 자산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 부동산 전략 3가지 핵심 키워드

1. 현금 흐름 - 자산은 있지만 소득이 없으면 고통스럽습니다.
2. 유지 비용 - 세금, 관리비, 대출 등 고정비 고려 필요주거
3. 안정성 - 거주기가 불안하면 노후가 흔들립니다.

 

1. 실거주 부동산 : 다운사이징 고려할 시기

50대 이후에는 주거 공간이 넒을 수록 나가는 비용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남은 대출이자는 물론, 주택의 면적에 비례해서 관리비, 재산세까지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매달 나가는 고정비 부담이 상당히 큼으로 이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다운사이징 전략 ]

  • 자녀 독립 후 작은 평형대로 이사 → 생활비 절검효과
  • 서울 외곽,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등으로 이전 고려
  • 남은 차액은 현금 자산화하여 생활비나 투자재원으로 확보

예를 들어 32평형 아파트를 매도하여, 25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면 2~3억정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는 면적뿐만 아니라 지역을 약간 외곽으로 이동하면 보다 많은 현금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이 현금을 연금형 자산으로 전환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수익형 부동산 : 무조건 보유보다 "선택과 집중" 필요

수익형 부동산은 잘만 운용하면 노후의 현금자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후에는 부동산 관리 부담과 공실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수익형 부동산 종류별 전략 ]

유형 장정 단점
소형 오피스텔 소자본, 월세수익 가능 공실률, 전제 전화 위험
다가구/원룸 임대 수익 분산 가능 관리의 어려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필요
상가 높은 임대수익 가능 경기 여향, 공실 리스크, 권리금 이슈
리츠(REITs) 투자 간편, 유동성 확보 수익률 변동, 상품 선택 중요

Tip. 부동산 직접 운영이 부담이 된다면, 리츠를 통해 배당 중심 투자 고려 필요

 

3. 세금 리스크 : 보유세 & 양도세 꼭~ 체크!!

부동산 보유시 가장 크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세금입니다. 

특히 다주택자는 보유세 폭탄이나 양도세 중과세율을 적용받기 쉬우니 절세 전략도 잘 수립해야 합니다.

 

1) 보유세 부담 점검

공시가 다주택자 9억원, 1주택자 12억원 초과  → 종부세 대상 여부 확인

주택 수 증가시 재산세, 종부세 급증 가능성 있음

임대수익 대비 세금 및 유지비가 더 큰다면, 매각 또는 다운사이징 고려 필요

 

2) 양도세 이슈

1가구 1주택일 경우 → 거주기간, 보유기간 충족시 비과세 가능

다주택자 → 양도세 중과대상(다만, 현재 25년 5월 9일까지 중과 유예중)

비사업용 토지 및 비거주 주택 우선 정리 필요

 

현재 우리나라 양도세의 경우 너무 복잡해서 세무사들도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입니다.

간단한 건이 아닌경우,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시 세무 전문가 상담을 받을 것을 권장드립니다.

 

4. 부동산 활용 3가지 전략

1) 거주형 부동산은 안정성 중심

  • 무리한 갭투자, 시세차익 기대보다 안정적 거주 + 낮은 유지비용이 핵심

 

2) 수익형 부동산은 관리 가능 범위 내에서

  • 직접 관리가 힘들면 위탁관리, 부동산 펀드 활용
  • 월세보다 전세 → 월세 전환 가능성도 점검

 

3) 유동성 확보는 필수

  • 위기발생시 바로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필요
  • 유동성 높은 리츠(REITs), ETF 등 간접 부동산 투자 상품도 병행 고려

 

5. 50대 실전 체크리스트

☑️ 실거주 외 부동산, 관리·수익성 유지 가능한가?
☑️ 보유세·양도세 부담은 감당이 가능한가?
☑️ 내가 사는 집, 앞으로 10년동안 거주 가능한가?
☑️ 수익형 부동산보다 현금흐름 확보 가능자산 우선 고려
☑️ 부동산 자산 비중이 70% 이상이면, 위험 신호!

 

 글을 마치며...

부동산은 잘 활용하면 노후의 든든한 기반이 되지만, 반대로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자산이 동결되는 함정에 빠져서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50대 이후에는 "지키는 자산", "흘러나오는 소득", "감당할 수 있는 관리"를 중심으로 부동산 자산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50대 노후준비의 마지막 편으로 "50대, 지금이라도 보험을 점검해야 할까?"를 주제로 노후 대비 보험 정리와 꼭 필요한 보험만 남기는 실전 전략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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